한국에서 판매되는 미니밴과 기아 카니발

미니밴

 

1.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니밴 모델들

 

 

전 세계적으로 미니밴을 찾는 고객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동공간 개념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프리미엄 미니밴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와 기대치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니밴의 기대치와 수요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모델로써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카니발 모델이 있습니다. 실용성으로는 두말할 것 없고 편하며 가장 중요한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기존 카니발과 꾸준히 경쟁하던 모델은 트라제 XG 차량입니다. 하지만 1세대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판매를 중단했고 현재 카니발은 승승장구하고 있죠.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코란도투리스모 차량 또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단종되었으나 토레스 모델을 기반으로 미니밴을 다시 부활시킨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국산자동차 브랜드에서는 현재 독보적으로 카니발 이외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입자동차 브랜드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도요타의 알파드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차량입니다.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과 연비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요타 시에나 차량 또한 카니발 대비 비싼 차량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카니발 대비 안정적인 승차감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높은 연비는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벤츠에서도 출시하고 있는 V클래스와 르노 마스터 등 대형 미니밴 또한 국내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니발 핸들

 

2. 미니밴의 역사 

 

미니밴은 세단, SUV 등 다양한 장르의 차량들 중 역사가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최초의 미니밴은 1980년대에 출시된 닷지 캐러밴 모델입니다. 
당시 승용차, SUV 정도의 장르만 존재하던 시절에는 단조로운 모델만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승용차는 보통 6인승으로 6인이 모두 탑승하면 굉장히 좁은 탓에 불편함을 느끼던 중 여러 사람이 탑승해도 쾌적한 차량을 개발하는 시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도전하였고 점점 넓은 실내의 차량들이 개발되고 출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 타입 2 차량이 현 미니밴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갖추었고 모델명인 마이크로버스답게 현재의 버스모양을 쏙 닮은 차량을 출시했습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비슷한 차량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상용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대가족이 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는 충분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이는 현대까지 이어져 현재의 기아자동차 카니발 그리고 일본 의전용 도요타 알파드 등 다양한 미니밴 시장을 현재 구성하고 있습니다.

 

 

카니발 센터콘솔

3. 기아 카니발 

 

기아카니발은 1998년에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8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세도나라는 모델로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카니발 이름 그대로 수출하고 있다. 

기본 프레임은 K5, 소나타 프레임을 사용하였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4세대이다. 
기존 디젤엔진을 주력으로 사용하던 차량이었지만 최근 출시된 4세대 카니발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시켰고 디젤엔진을 기피하던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세대 카니발(1998~2001) 

당시 기아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던 중형 세단 크레도스 차량의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출시부터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영국 로버와 함께 개발한 V6 2.5L 가솔린엔진 그리고 2.9L 디젤엔진을 적용하였으며 연비와 유지비가 적게 드는 디젤 차량의 모델 판매량이 대부분 이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DOHC 엔진이며 해당엔진은 직분사 형태의 엔진으로 출시되었지만 이후 엔진결함 등 많은 이슈로 인하여 리콜이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였다. 


2세대 페이스리프트 (2001~2005) 

대한민국 미니밴 모델로 최초로 미국에 수출을 진행한 모델이다.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높아진 안정성과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정성이 뛰어난 RV 차량 타이틀까지 얻었으며 기존 이슈가 있었던 디젤엔진을 개량하여 유로 3 기준을 충족시켜 새롭게 출시하기도 하였다.

 

 

2세대 그랜드카니발 (2005~2010) 

북미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되었으며 전장이 5,000mm를 넘는 엄청난 규모의 차량으로 출시된다. 
승합차로 분류되기 위해 11인승 또한 출시되었으며 자동 슬라이딩 도어를 최초로 적용시킨 차량이다. 
기존 2.9L의 디젤엔진을 개량하여 성능을 향상했으며 이후 V6 2.7 LPI 모델 또한 출시하였다. 
판매량을 많이 올린 차량이다. 



2세대 페이스리프트(2006~2010) 

대부분 같은 디자인과 성능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차이를 알아보기 힘들다. 
하이리무진(7인승) 차량이 추가된 모델이 있다. 



2세대 그랜드카니발 R(2010~2014) 

특징으로는 1열 사이드 에어백과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전차종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V6 3.5L 가솔린엔진을 추가로 적용시켰으며 LPI 엔진은 판매 중 생산이 중단되었다. 
또한 승합차로 분류되었기에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된 모델이다 



3세대 올뉴카니발(2014~2018) 

현재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모델이다.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출시되었으며 1열 시트 중앙에 시트 대신 대용량 센터콘솔을 적용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모델이며 4 열시트로 전향된 모델이기도 하다. 
보행자의 머리상해 위험도를 줄여주는 액티브후드시스템, 6 에어백, 경사로밀림장치, 차동제한 등 다양한 안전 옵션들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었고 디젤엔진은 유로 6을 기준을 만족시킨 2.2L 디젤엔진으로 교체되었다. 



4세대 뉴 카니발(2020년~현재) 

8세대 소나타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플랫폼은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 또한 공유합니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안전하차보조 기능 등 다양한 최신식 안전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2021년 하이리무진 차량을 출시하였고 3.5L 가솔린 엔진이 단일트림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모델의 단점으로 여겨져 있던 서스펜션을 하이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으로 변경하는 등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통하여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